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



"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이예요."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지적장애를 가진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일하는 중에 자꾸 다른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요즘은 '호랑이 바보'에 꽂히셨다. 혹시 자꾸 언질을 주게 되는 나나 다른 선생님들을 '호랑이'로 비유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인가싶어서 아침에 엘레베이터에서 만났을때 이야기하며 호랑이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이란다. 이럴수가. 그렇지. 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이다. 그리고 나는 너무 어른이다. 의미를 쫓다가, 행간에 갇혀버린 여느 보통의 어른들과 같다. 무언가 다른 뜻이 있겠지, 이게 다는 아닐거야, 란 생각으로 한참을 헤매지만 결국은 끝에가서 깨닫게 된다. 가끔은 그냥 이게 다임을. 하나면 하나지, 둘이 아님을.

 

이제는 우리가 헤여져야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

이제는 우리가 헤여져야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어제 tv를 보다가 베트남의 한 남자가 죽은 아내 시신 위에 종이를 붙여-마치 닥종이 공예처럼- 인형으로 만들고 그 인형과 생활하는 모습을 보았다. 철마다 새옷도 사서 (시신이 안에 든) 인형에 옷도 입혀주고, 인형 옆에서 자고, 근처에서 식사도 한다. 그 마을 사람들도 그의 지극정... » 내용보기

현명한 라마가 속삭인다?

현명한 라마가 속삭인다?:이름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해서 뻗어나간 오만 잡생각  요즘 다른 문화의 이름 짓는 방법이 웹에 돌아다녀서 나도 지어보았다. (http://pann.nate.com/talk/314230173)인디언식 이름은, 조용한 나무의 혼일본식 이름은, 다이요오노 카이토오(태양의 괴도),중세식 이름은 벨리타 쥬아나 (공작새)여기까진 ... » 내용보기

혁명을 강하게 해줘서 고마워, 바보야

  각각의 전시물들이 모두 만만치않은 역사적 무게를 지닌 것이니만큼 관람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진지하고 엄숙했다. 하지만 카리브해 특유의 낙천적인 유머와 재치는 그런 무거움을 그냥 두고 볼 리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얼간이들 코너(Rincon de los cretinos)'였다.  입술을 시뻘겋게 칠한 바띠스따와 미국의 로널... » 내용보기

너를 위로할 수가 없어

 위로가 참 중요하다. 나와 함께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글쓰기의 목적도 '위로'라고 생각해왔다. 먼저 내 자신을 위로하고, 나와 같은 이들 또는 다르게 살아오고 다르게 생각해온 이들까지 보듬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지금도 그 마음 변하지 않았...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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